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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이야기

법륜스님-금강경(묘행무주분,여리실견분,정신희유분)

by 지해(智海) 2024. 10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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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강경 4분 묘행무주분, 5분 여리실결분, 6분 정신회유분 내용입니다.
 


<묘행무주분> : '상을 짓지 않는 미묘한 행'이라는 뜻입니다. 

 
무주상보시 : 기대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, 도와주었다는 상을 짓지 않는 것이다.
 
'상'이라는 것은 비교 대상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어 지는 것입니다.
볼펜의 크기가 큰 물체에 비하면 작은 것이고, 작은 바늘에 비하면 크듯이 비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.
 
이러한 모든것의 상에 실체가 없음을 알면 괴로움이 없어집니다.
즉, 부처를 본다, 깨달음을 얻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. 
 
덕을 쌓는 공덕에는 두가지 복이 있습니다. 
1) 유루복 : 기대하는 마음에 따라 기쁘기도 하고 실망하거나 괴로워하게 되는데 이러한 복은 없어지는 복입니다. 
2) 무루복 : 기대하는 마음 없이 베풀면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고 공덕이 무한하여 없어지지 않는 복입니다.
무주상보시처럼 기대하는 마음없이 베풀어야 합니다.
 


 
 

 

<여리실견분> : '이치와 같이 사실을 본다'는 뜻입니다.

 

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

 
범소유상 : '상'이 있는 것은 
개시허망 : 여몽환포영(꿈,물거품,그림자)처럼 실체가 없는 것이다.
약견제상비상 : 상이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
즉견여래 : 깨닫는다면 곧 부처를 본다.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모든 괴로움이 사라진다. 
 
 
부처님이 열반에 드실때 '여래(부처님)는 육신이 아니라 깨달음의 지혜다.'라고
수보리에게 말씀하셨고, 그 근본 가르침이 대승불교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 
 
모든 상이 실체가 아님을 알떄 해탈과 열반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.
아무런 대가 없이 행하게 되면 복을 받게 되고, 무주상 보시의 공덕은 괴로움이 없는 것입니다.


 

<정신희유분> : 바른 믿음의 공덕은 한량이 없다는 뜻입니다. 

모든 분별은 상을 짓기 떄문에 일어납니다.
상이라는 것은 4가지로 분류가 되는데
 
4상
1)아상 : 나와 나가 아님을 구분하는 상
2)인상 : 사람과 사람이 아닌것을 구분하는 상
3)중생상 : 생명체와 비생명체를 구분하는 상
4)수자상 : 형상이 있는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상
 
부처님의 말씀을 권위로 삼는 '법상' 또한  상을 짓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.
상을 가지고는 진리를 체득할 수 없습니다.
 
부처님은 '나의 가르침은 똇목과 같다' 라고 말씀하셨습니다.
 
강을 건넜다면 뗏목도 버릴줄 알아야 한다...
번뇌에서 가르침을 받았다면 가르침을 버려야 한다..
 
부처님의 가르침에도 상을 짓지 말며 절대화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.


 

<불교의 핵심사상> 은

 
크게 두가지입니다.
 

  • 중도사상 (즐거움의 길도, 괴로움의 길도 아닌 길)
  • 연기사상(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음)

 
 
꺠달음에 나아가는 사람은 현재와 원인을 파악하고, 원인을 소멸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
 
불법에서 배우는 문자조차 절대화해서는 진리를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. 경험하고 체험해야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.
 
나자신이 과거보다 현재의 괴로움이 적어졌는지...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? 변화되는 모습에 따라 제대로 불법을 공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 
 
문자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형화하여 상을 지으면 깨달음이 될수 없다라는 얘기인것 같습니다.
 
 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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